용유무의PMC가  최근 370억원대의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계약한 것을 두고 '사업이 본격화됐다'는 주장과 '무리수를 뒀다' 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용유무의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이 구체화된 상황에서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용역을 서둘러

시작한 것이란 입장이 있는 반면, 구체적 사업 추진 계획과 주체(SPC)가 없는 상황에서 실시설계

부터 시작한 건 향후 더욱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화엔지니어링과 유신은 지난 3일 용유무의PMC와 용유무의 조사설계용역(1차)을 계약했다. 총

계약 금액은 370억원이고, 계약기간은 2014년 10월31일까지다. 도화엔지니어링 72.45%(268억원),

유신이 27.55%(102억원)의 지분 참여를 했다. [경인일보]

개발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은 사업 주체가 확정된 뒤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SPC를 구성해 주주

사와 자본금을 확보한 다음, 이사회를 거쳐 실시설계 방식과 기간, 금액 등을 정해 용역을 발주하

는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 번 실시설계 용역은 SPC가 구성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용유 무의

PMC가 당사자로 계약했다. 용유무의PMC는 과도기적 민관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