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보안부두가  해양경찰청 부두와 함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근 LNG인수기지 서쪽에 들어서는 내용이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 안에 포함돼 인방사의

송도이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한다. [i-today]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2011~2020년) 안은 인방사 함정부두를 뜻하는 보안부두와 해경부

두를 송도신항인근 LNG인수기지 서쪽에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는 해경부두를

포함해 인방사 보안부두의 길이는 모두 1천m로 733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것으로 잡혀 있다.

이 안이 오는 10월 고시될 제3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그대로  반영될 경우에 송도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송도 주민들은 그 동안 LNG인수기지 서쪽에 인방사 이전을 반대하며

사전 안전성 평가용역를 군 당국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인천시는 2009년 7월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과 함께 인방사를 오는 2014년

12월말까지 송도LNG기지 인근 체육시설부지 끝단으로 옮기기로 합의하고 3195억원(해군2천

695억원, 해경500억원)의 예산을 들이기로 했었다.

이전 터 규모는 38만 2천800㎡(해군 34만9천800㎡, 해경 3만3천㎡)로 부두 길이는 900m(해군

540m, 해경 450m) 이었다. 대신 국토부와 국방부 소유인 현재 인방사 터(전체 22만8185㎡)를

호텔(2만7398㎡)과 주상복합(7만493㎡) 수산물유통센터(6만7360㎡) 마리나시설을 포함한 수

상상가 등 상업시설(2만4600㎡) 등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