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영종하늘도시 조성 계획이  행정안전부가 지적한

부실이 우려되는 사업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인천일보]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6일 전국 30개 공기업 대표자회의를 소집해 인천도개공등

도시개발 관련 7개 공기업이 맡고 있는 11개 사업에 대해  더이상 추진이 어렵다

는 결론을 내리고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 불가 판정이 내려진 영종하늘도시 조성 사업은 정리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영종지구 제3연륙교 건설의 승인을 내리면

사업을 조정하는 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개공과 함께 행안부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인천관광공사는 송도파크 호

텔 등을 매각해 차입금 상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지적받았지만 행안부가 공사의

호텔 경영이 가능한 지 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면서 결정이 미뤄졌다.

인천메트로는 행안부의 기존 결정대로 인천타워설계㈜에 대한 지분정리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각 공사는 오는 16일까지 구체적인 경영개선안을 행안부에 보고

하고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