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청라국제도시와 경인고속도로를 잇는 '청라지구 진입도로'의 경인고속도로

연결승인을 국토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청라국제

도시를 잇는 총 연장 7.49㎞ 구간의 도로로 총사업비 7천588억원이 투입된다. [경인일보]

현재 4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인 이 도로는 지난해 말 기준, 4공구52%, 3공구19%,

2공구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루원시티를 지나 서인천 나들목과 연결되는 1공구는

허가문제로 아직까지 착공되지 못했었다.

시는 당초 이 도로를 경인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하고 서인천나들목 부터 가좌나들목까지의

고속도로를 간선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경인고속도로 기능유지'등을 요구하는 국토부

의 반대에 부딪혀 관련 방침을 포기했다.

시는 국토부의 이번 연결도로 공사 승인에 따라 오는 9월 1공구 공사를 시작해 2014년 8월

전체 도로 건설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2외곽순환고속

도로와 이어지고, 향후 제3연륙교가 개통될 경우 공항접근도 용이해지는등 새로운 교통축

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