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조달이 안 되어 지연되고 있는 인천아트센터의 건립사업은 인천경제청이 이달 초에

인천시로부터 업무를 이관받아 공사비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NSIC가 공동주택

(F블록) 3개 단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시설을 건립하는 구조이다.

NSIC는 개발수익금을 2300억원으로 산정했었지만, 예상공사비는 3468억원으로 그 차액이

1천억원이 넘는다.  인천경제청은 F블록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문화단지 시설 수

준을 낮춰 사업비를 줄이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151층 인천타워는 현재 층수조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

회사(SLC)가 1단계로 인천타워를 건립하고,  2 · 3단계로 인근 업무단지·골프장 등을 조성

하여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협약이 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SLC가 인천타워층수를 낮추는 만큼, 인근개발부지 일부를 인천시에 환수하

는 방법을 두고 매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한다. [경인일보]  신속하고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