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은 지난 해 11월 25일 투자 주체와 협약 해제로 사업이 중단된 영종브로드웨이복합단지에

대한 개발계획 및 토지 용도에 맞춘 투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부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영종하늘도시내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변 지역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와 2008년 투자협약을 체결한 앵글우드 홀딩스(Englewood Holdings)사는 아랍에미레이

트 두바이 국영기업인 엠마그룹(Emaar Group)을 통해 약1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종하늘도

시내 구읍 뱃터 인근 58만4천475㎡의 터에 뮤지컬 전용공연장 14개(2만6천200석 규모)와 테마파

크, 호텔, 쇼핑몰등을 갖춘 영종브로드웨이복합문화단지를 2014. 6.까지 짓는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2009년 말 두바이사태로 주요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데다 높

은 토지공급가(감정 결과 3.3㎡700만원대)등으로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 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하지 못한채 지난해 11월 중단됐다 사업중단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연합회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