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경제구역에 오는 9월 개교하는 청라달튼외국인학교가 외국대학 뿐 아니라 국내대학

진학도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학교법인 봉덕학원은 지난달 인천시 교육

청에 국내학력을 인정받는 조건인 연간 102시간이상의 국어 및 사회교과 이수 계획을 담은 학

교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시교육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오는 3월중 학교설립인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한다. 현재 국

내 외국인·국제학교들은 국내 학력인정을 받지 못하는 외국교육기관으로 분류되고 있다. 외국

인학교 졸업생이 국내대학에 진학하려면 검정고시를 통해 국내 고교 졸업 학력부터 인정 받아

야 가능하다. 

국내 외국인학교 학생이 국내대학 진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국내 대학 진학의 물꼬를 트게 되면 학생·학부모들의 선호도로 매우 높아 질 것으로 전망 된다.

외국에서 귀국한 한국인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정서적 이질감과 학비부담 탓에 국내대학 진학

을 희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 외국인학교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청라 달튼외국인학교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원 4만6천200㎡ 터에 유·초·중·고교 과정을 아우

르는 국내 학교법인 최초의 외국인학교로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다. 입학설명회는 오는3월12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목동 한가람고에서 열린다. 02-2646-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