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선언이 6년 전 '4자 협의체' 합의문에 발목 잡혀 역풍을 맞고 있다.

     2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면 안 된다.

     2025년 이후에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경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3-1매립장을 2030년까지도 쓸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은 “유감”이라고 했다. [2021. 10. 21. 인천일보]

=  오 시장은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4자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정부기관 간의 협약”

     이라며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3-1매립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매립량을 감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 시장이 언급한 4자 합의는 2015년 6월 인천시장과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환경부장관이 체결했다.

     4자는 당초 '2016년 말'까지였던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을 '3-1공구(매립장)'까지로 연장했다.

     4자 합의문에는 종료 시기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인천시는 폐기물 반입량 추계를 바탕으로

    “2025년 종료”를 선언했다. [2021. 10. 21. 인천일보]

  2021. 10. 21.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