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인천지역 전체의 물류 ·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항 전체 중고차 수출 물량 중 요르단·리비아행 물량이 30~40%를 차지하는데, 자동차 운반선이 홍해를 우회해

    남쪽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면서 물류비용이 뛰었기 때문이다. [2024.4.16. 경인일보]

= 6개월 전만 해도 1대당 1,200달러였던 중고 자동차의 운반 가격이 최근에는 2,00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자동차 운반선 1척에 1천~1천500대의 차량을 싣고 가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 지난달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액은 6억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8.2% 감소했다. 24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고차 21.5%, 신차는 2.6%가 줄었다. 인천의 전자제품 부품업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은 홍해 사태와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이 외에도 환율이 올라 원자재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게 가장 걱정스러운 점"

    이라고 했다. [2024.4.16. 경인일보]

 수출 선적을 앞두고 있는 중고차 / 2024. 4. 16.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