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과 행정안전부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여러 사업의 포기를 권고하고 나섰다고 한다.

최근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용역을 맡은 A회계법인은 공사가 추진중인 상당수 사업을

그만 둘 것을 제안했다. 대상은 영종 청라지구 아파트사업 등 주택건설과 PF(프로젝트 파

이낸싱)를 통틀어 10여개 되는 것으로 전한다.

특히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내 밀라노디자인시티, 도화구역 도시재생등 이미 보상이

진행중이거나 토지계약을 마친 프로젝트가 일부포함, 향후 공사가 손을 뗄경우에 논란이

예상되는 사업들이다. A회계법인의 제안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감사원은 지난해 공사전체자본금 가운데 65%에 이르는 1조3천억원 감자를 주문 했었다.

인천시는 1조원대의 송도국제도시땅을 3년에 걸쳐 공사에 출자하고, 감사원은 감자규모

를 일부 완화시키는 등의 방안이 논의중이라 한다. 공시지가로 하면 1조원이 넘는다.

이와함께 도개공은 보유중인 부동산과 관련 순자산으로 인정범위를 넓혀줄 것을 감사원

에 요구했다 향후50년간 사용이 제한된 청라지구GM대우R&D부지와 건물공사비로 정산

될 예정인 송도투모로우시티 부지가 대표적이다. 이 둘의 가치는 9천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감사원이 공사 요구를 들어주면 공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