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계획이 승인돼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인천시 동구 주민들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의 반대 이유는 전체 고속도로 구간의 8%에 해당하는 2.5㎞의 지하터널이 동

구 지역을 지나게 돼, 안전 및 환경오염 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주거밀집지역 대부분은 펄지역이기에 건축시 주변 건물의 침하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노선 변경이 아닌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동구의회와 조택상구청장 등도 현 노선대로 사업시행을 강행한다면 주민이 반대하

기 이전에 먼저 반대할 것이라 강한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