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시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인천시가 최악의 재정난을

겪으면서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시금고 은행은 돈이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야 이자 수익 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매일 평균 시 금고에 남아있는 잔액이 800억원 이상은 돼야 하는데,

최근 100억원미만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면 일반적으로 은행관계자들은 시금고잔액

이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인천시의 이자수입도 극감하게 된다. 인천시 이자수입은 2008년 144억

원이었지만 2009년은 33억원, 2010년 18억원, 2011년은 27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