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TP는 사이언스빌리지 확대단지 복합시설구역(스트리트몰) A블록 시공사인 현대

건설, B블록시공사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의 공사계약을 해지하는한편 오피스텔 289

실 분양계약도 해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스트리트몰 조성은 8만2천413㎡의 부지에  A블럭은 2천891억 원을 들여 지상 15층 4

개동 연면적 21만1천362㎡, B블럭은 3167억원을 들여 지상 11층 10개동 연면적 21만

9천652㎡의 복합 건축물을 짓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했다.

하지만 스트리트몰은 분양 저조 및 자금 부족으로 지난 5월 공정률 26.9%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 했으며,  분양된 오피스텔 437실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168실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송도TP는 계약금과 중도금(이자 포함) 92억 원을 환불했다.

송도TP는 스트리트몰 사업을 시공업체인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일본계투자자 등에

넘기겠다는 구상 아래 이들이 제안한 오피스텔 허용비율 상향, 용적률 및 건축물 최

고높이 상향, 건축물용도 추가허용을 수용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경제청에 요구

하고 있다.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확대단지는 65만5천919㎡로 총사업비 3조7천655억 원을 투입

산업기술단지(R&D), 복합시설단지(스트리트몰), 비즈니스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

나 스트리트몰 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공정률 21~2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 되고

자동차부품센터도 착공이 지연되는 등 전반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