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실이 늘어나는 지식산업센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입주 업종을 확대한다.

입주 업종 확대하는 내용의 산업집적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달 말 시행된다. [2024.2.20. 경인일보]

현행  입주 가능 업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등 첨단 산업인데, 개정안은 통신판매업과 전문건설업 등으로 확대했다. 

통신판매업은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허용되며, 전문건설업은 수주한 건축물에 

들어가는 각종 시설물을 직접 설치할 경우 입주할 수 있다. [2024.2.20. 경인일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 수는 1,529동이다. 인천 · 경기 지역에만 775동이다. 2020년 4월과 비교하면

인천 · 경기지역에서만 196동 늘었다. 지난해 경매에 나온 지식산업센터는 688동으로, 2022년(403건) 대비

70.7%나 늘었다. 반면 낙찰률은 28.7%(198동)에 그쳐 전년 대비 16.3%p 낮다. [2024.2.20. 경인일보]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3년 사이 우후죽순 늘어난 것은 수도권 공장 신증설 제한과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도 들어설 수 있고, 종부세나 양도세 등을

적용을 받지 않아 부동산 과열기(2020~2021년)에 공급이 대폭 증가했다.

 2024. 2. 20.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