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사회가 "신중한 접근을 통해 최적임자를

선출하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 지역 13개 주민단체 연합은 지난 26일 합동성명서를 통해 "개발과 투자유치 

성공을 이룩할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고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촉구했다. [2024.1.26. 경인방송]

인천시는 인천경제청장직 공모를 지난 23일 마감했다. 공모에는 하마평이 무성하던 인천경제청 간부 A씨와 

인천시 현직 간부 B씨와 C씨, 전 부시장 D씨, 인천지역 대학 총장 출신 E씨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주민단체 연합은 "인천경제청은 관리·행정청인 인천시청과 타 산하기관과 달리 유일하게 개발청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개발과 투자유치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열정, 책임감·지식·실력으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2024.1.26. 경인방송]

이어 "더욱 진취적으로 개발하고 IFEZ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어갈 적임자를 찾아야 할 책임이 유정복 시장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에는 처리해야할 핵심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등 

경제자유구역 현안을 총괄하는 만큼 '경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다.

인천시는 후보자 서류심사를 거친 뒤 오는 29일 면접심사를 치른다. 이후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임용 

후보군을 유정복 시장에게 추천하면, 유 시장은 산자부 장관과의 인사 협의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2024. 1. 29. 경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