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유 시장의 선거공약이었던 미단시티 외국 명문학교 유치에 유정복 시장이 직접 나설 것을 주문했다. 

20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학부모연대 등 9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특히 학교 부지를 축소 하지 말고 

개발 재원은 학교 밖 토지에서 조달하라고 주장했다. [2024.2.21. 경기신문]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부터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 일원 교육연구시설용지 약 10만㎡ 규모의 부지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공모사업 설명회 등을 진행했지만 세부적인 진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과 땅 주인인 iH는 미단시티 교육연구시설용지 3필지 가운데 2개 필지(약 7만㎡)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공시지가 1.5%로 장기임차하며 나머지 1개 필지(약 3만㎡)는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해 그 개발이익을 건축비로 지원하는 

‘개발사업자 우선 공모’를 추진했지만 영종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2024.2.21. 경기신문]

지역 주민들은 3개 필지 모두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1개 필지를 상업 용도로 변경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반대, 

‘학교 우선 유치’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박수현 영종학부모연대 공동대표는 킹스칼리지스쿨 관계자들이 3년 전부터 설립 의사

를 보이고 있는데 시와 인천경제청은 왜 외면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국제학교 유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아이들 교육문제인데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2024.2.21. 경기신문]

 2024. 2. 21.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