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에 입주민은 늘어가고 있는 반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부족해

아이를 둔 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 서구청에 통계에 따르면 올 해 9월30일 기준 청라의 보육적정아동  인구

는 1천923명으로 이가운데 보육수요인구는 848명이다. 또 입주가 진행되면서

그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어린이집은 모두 16개로 정원은 370명에 불과하다. 보육수요 848명중

478명은 청라를 벗어난 인근 지역의 어린이집에 다녀야 한다. 유치원도 상황

비슷해 청라·초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전부로 140명 수용이 전부다.

청라의 보육시설이 부족한 이유는 최대 정원이 20명인 가정어린이집과 달리,

규모에 따라 정원을 늘릴수 있는 민간어린이집이 비싼 분양가때문에 들어서

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서구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은 구립어린이집 3개와 청라·초은초등학교에 있는

병설유치원 학급 수를 최대 10개로 증설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