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북 복합레저단지(미단시티) 개발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윤희식 부장검사)는 17일 사업시행사인 미단시티개발(주) 조셉 창 (Joseph

S.Chiang·68)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했다. [경인일보]

검찰 관계자는 "조셉 창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셉 창씨를 상대로 인천시청 퇴직공무원 등 외부인력을 채용한 과정과, 지

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당시 거액의 후원금을 인천시에 제공한 경위 등을 집

중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미단시티개발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데 6일에는 총무 및 회계 담당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법인인 리포 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컨소시엄은 지난 2006

년 4월공모를 통해 운북복합레저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2007년 3월 인

천도시개발공사 및 국내외 기업들과 합작해 '리포인천개발'을  설립했으며,지난해

11월 지금의 미단시티개발로 회사명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