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속속 사회기반시설이 들어서면서 '사람사는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1단계 지역에 생활편익 시설들의 입점이 탄력을 받고 있다.

2006년 4월 조성공사 첫삽을 뜬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해 6월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1단계지역 아파트

3천3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올해만 7천2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오는2013년

까지는 모두 3만여 세대 12만 인구가 공동체를 이뤄 사는 새로운 국제도시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입주 초기 단지 내 편익시설 부족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교통, 교육,

의료, 금융, 휴식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불만의 목소리가 이만 저만 아니었다. 하지만 상당부분 입

주가 진행된 1단계 지역의 경우 현재 금융기관을 비롯 마트, 학원, 미용실, 약국, 병원, 제과점, 음식점

등 각종 생활편익 시설의 입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가 개교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졌다. 오는 9월엔 2단계 지역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관심도 받

고 있다.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