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안이 반값 등록금 등 주요 이슈에 밀리는 바람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6월국회에 통과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국립대법인화 과정

에서 송영길 시장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인천시와 다른 국 공립대 수준의 재정 지

원 등을 약속받으려는 대학구성원들의 생각이 법안도출 과정에서 얼마나 반영될

지 여부도 관심이다. [i-today]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안은 지난 2009년 6월과 8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민

주당 최재성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지만  현재까지 2년째 상임위에 상정조차되

지 않으면서 표류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준비위원회 구성시  총장과 교육과학기술부, 인

천시장이 논의 주체가 되는 3자 구조와 함께 재단이사에 시 추천 인사 뿐만 아니

라 시장 추천 인사 1명을 포함하는 요구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 총학생회는 시와는 달리 다른 국·공립대 수준의 재정지원 등을 교과부가

약속해야 국립대 법인화에 찬성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측

은 총장직선제, 법인화 준비위에 학생 대표의 포함도 찬성조건으로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