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진보 정당 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영리병원설립을

법제화하려는 정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i-today]

이들은 ‘민주주의확대 신자유주의 반대 반전평화를 위한 인천지역연대’와 ‘의료민영화 저

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인천지역본부’ 등은 보도자료를 내고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한나라당 규탄을 위해, 9일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황우여 의원의

연수구 당협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한나라당과 국회 지식경제위의 주도로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고, 경제

자유구역 내 영리법원 설립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로비와 여론전을 일삼고 있다”며 정부여당 및 인천시, 관련기관을  비난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9월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해 국회에 계류중이며, 6월 심의를 거쳐 본

회의 상정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황우여 의원은 영리병원 설치

대상지역인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2008년 동일한 취지의 특별 법안을

상정한데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그 책임이 엄중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