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 연대회의(대표 하석용, 이하 공존회의)가 송도유원지 조성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존회의는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도유원지의 관

광단지 조성계획이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배려는 물론 행정적인 논리 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졸

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인천신문]

공존회의는 이 사업은 무려 40여 년에 걸친 인천시민의 공공적 이익이 희생되었다는 사실과 관

련되어 있다며, 한 번 시행의 오류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인천의 피해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는 특수성을 갖고 있는 만큼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주들의 재산권만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보

호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공존회의는 인천시의 계획과 같이 고밀도의 상업 주거지구(대우자판부지)나 유흥 숙박시설 중

심으로 개발 될 경우 국제적이어야 하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이 지역은 매립재가 쓰레기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지하 굴착이

필요한 대형 건축물의 설립 계획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존회의는 개발방안으로 동양화학 폐석회 매립지 = 방형 유원지 및 체육공원 / 송도석산 = 초

지화와 대형 꽃시계와 조각 석벽등의 지구 랜드마크화 / 송도석산경계·대우자판 부지 = 코펜하

겐의 티볼리 가든이나 미니 에버랜드, 홍콩의 오션파크 등의 중요개념을 복합한 유락형 테마파

크 / 대우자판부지 = 국내외의 유명 수목원들의 휴식형 유원지에 한국정원의 특징을 살린 유원

지 조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