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유필우 대표이사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부터 추진될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사업에 가급적 많은 인천 업체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필우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가 지역대학은

아니지만 국내 유명대학으로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껏 뒷받침 하겠다고도 했다.

유필우 대표는 인천중학교와 인천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송영길

인천시장의 대학 직속 선배 이기도 하다. 행정고시(15회)를 거쳐, 경제기획원과 노동부, 청와대

국장을 거쳐 인천시 부시장을 끝으로 30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토대를 놓고, 인천대교, 월드컵문학경기장건설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도시계획

전문가 및 인천사회복지계의 후덕한 대부라는 평을 시민사회계로부터 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부터 송도 지구 5·7공구 내 91만6천881㎡에 연세대 송도캠퍼스 조성과 국내 외

대학 및 R&D센터가 들어설 국제캠퍼스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은 단지내 아파트 및 주상복

합건물 등의 수익사업을 벌여 캠퍼스조성비를 충당하는 방식인데, 최근 부동산경기악화에 따라

빚어질 수 있는 재원문제에 대해서는 사업시기와 분양물량을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필우 대표는 최근 삼성이 송도에 바이오신약단지 투자를 결정 한 것은 우리 사업뿐 아니라 송

도지역 부동산경기회복에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내 유명대학과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이 속속 들어서면 송도가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 분의 건

승을 기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