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임했다네.  

예수가  이  세상  다녀갔으니  말일세.

그리고  그  나라는 영원으로  이어져  있네.  

바로  지금  여기가  영생의  출발점이지.

예수는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는다고  하셨지.  

그건  이생의  고락엔  보상이  있다는  말씀이네.

그러니  이  세상도  하나님  나라를  충실히  살아야  하는  거라네.  

아마  천상의  기쁨도  생뚱맞지는  않을  걸세.

죽음마저  생명의  한  현상이  아니던가.  

걱정도  두려워할  일도  아니라네.  

언젠가  육체의  한계를  벗고  그  무엇의  확장된  나로

눈부신  부활과  영원의  삶을  사는  게지.

  - lee sung man (1962.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