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보물이 아니다

 그것은 우연적으로 얻어지거나 선택적 특혜도 아니다

 천국은 사람이며, 사람의 일상성 속에 숨겨져 있다

 천국은 밀가루를 가득 채운 동이를 이고 가는 한 여인과도 같고,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것을 모르고

 그 밭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농부와도 같고,

 그 밭을 상속받은 후에 팔아버린 그 아들과도 같으며,

 그 밭을 사서 소출을 원했기에

 밭을 갈아 그 보물을 발견한 그 상인과도 같다

  - Thomas 109 로기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