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모든 세월을 통해 내 인생에서 '무언가 계속되고' 있었다는 것을

 달리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때 이미 거기 있었지만 숨겨져 있던 길을

 모든 분투를 통해 마침내 발견한 것이 아니었다

 아니, 나는 그 길을 서서히 걸어와야 했다

 하지만 그러는 가운데 내가 내린 모든 옳고 그른 결정들에서

 내 인생에 참여해 나를 지지해 주거나 힘겹게 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내가 타인과 나 자신에게 준 기쁨과 고통 속에서

 다른 무언가가 나를 지탱해 주고 격려해 주었던 것이다

 그것은 창조적이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이고 영이었다..

 이십년 후 지난날들보다 더 명료해졌다. 그리고 나는 감사드렸다

  - 폴 니터 (신부, 종교다원주의신학의 석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