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6개 경제자유구역이 부실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개 지역이 후보지역으로 추가됐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 권역별로 경제자유구역이 들어서 충실한 지역 안배와 나워먹기가 이뤄진 것인데

경제자유구역 설립의 목표에 반하는 정책이 아닐 수 없다.

뭐 하나 시작하면 너도 나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좋은 정책이 곧 빛을 마래고 만다. 

이미 조성된 경제자유구역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게 현실이다.

가장 먼저 출발한 인천경제자유구역만 해도 78조원을 투입했지만 91억 달러의 외자 유치 목표에

4분의1에도 못 미치는 19억 3000만 달러의 초라한 실적에 그치고 있다.

인천이 이 정도인데 과연 강원과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30억 달러, 2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나눠먹기는 버려야 할 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