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연수구을(송도국제도시)에 김기흥 전 대통령실 수석부대변인을 공천했다. 경선이 박탈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1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경선에서 패배한 민현주 전 당협위원장은 탈당 후 

    출마 방안을 참모들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 전 부대변인은 한국방송공사(KBS) 기자로 일하다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부대변인

   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정치 ‘원년멤버’로 꼽힌다. 자녀 교육을 위해 2012년부터 송도에 거주 중이다.

= 국민의힘 공천이 배제(컷오프)된 민경욱 전 의원 또한 SNS를 통해 “어느 길이 더 어려운 가시밭 길인지 

    지독한 고민을 하고 있다. 곧 결정하겠다.”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가 셈법 복잡한 지역구 되었다.

   왼쪽부터 김기흥(국민의힘) / 정일영(더불어민주당) / 김진용 (무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