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송도 6공구 A10 블록 공동주택용지(102,444.6㎡) 공개매각입찰에서 GS건설이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최저입찰가인 2,748억원 보다 2배가량 비싼 5,110억원이다. 1평당 약 1,640만원 꼴이다. 송도에서는 첫 사례이다. 이곳은 건설사들이 그간 눈여겨 보지 않았던 곳 이었는데 교통여건 개선과 택지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건설업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는 GS건설을 포함해 1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를 낙찰받은 GS건설은 이르면 내년에 분양을 시작해 2023년께 준공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시가를 고려하면 입찰가를 많이 써낸 것은 아니라며 교통 개발 호재 등이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택건설 업계에서는 GTX - B 노선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GTX-B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통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아니면 내달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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