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재정난에도 지난해부터 공사가 강행중인 아이타워(I-Tower)의 활용방안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고심하고 있다. 

아이타워는 연수구 송도동 24-4번지(E1-1) 부지에 지하2층, 지상 33층으로 건립중

으로 내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사비는 1천 820억원이다.  

내년도 주요계획에는 당초 11개 층이 사용할 것으로 계획된 유엔및국제기구를 5개

층만 쓰고, 인천경제청 8개층,  인천시설관리공단 1개층,  인천국제교류센터 2개층,

공용 5개 층으로 조정했다.

지난해까지 입주가 확정된 유엔 및 국제기구는 6곳이다 시는 WHO (세계보건기구)

등 6개기구를 추가로 유치해서 입주시킬 예정이었으나 없던일이 되었다. 인천경제

청이 아이타워 건립 목적으로 내놓은 유엔 및 국제기구 건물 꿈이 무산됐다. 

인천경제청은 현재까지 공실인 14개 층에 민간기업 유치 뜻을 내비쳤지만, 텅빈사

무실이 많은 송도의 사정 상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아이타워는 시의회로부터 

사용방안 불확실 등을 이유로 준공 후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