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대한 외국대학유치 지원을 확대하여

동북아 교육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전국 6개 경제

자유구역 중 외국대학 유치 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교과부는 결산상 잉여금을 본국에 송금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

진한다. 학사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할수 있는 길을 열어

주겠다는 것이다.

설립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 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된다. 또 외국대학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해 설립준비비와 초기운영비 지원기준을 개선해 외국대학이 실질적인 자립기반

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다는 내용이다.

또한 교과부는 경제자유구역 인력수요와 연계가 가능한 외국대학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인

천경제자유구역의 경우 '고도지식기반 산업', '국제공항·물류', '레저·관광' 분야의 인력양성,

서비스산업 분야 관련 대학 유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G-20 개최 등으로 국가적 위상은 높아졌으나 교육시장으로써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국경을 넘는 글로벌 교육서비스 확산으로 국가별로 우수 외

국교육기관 유치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