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단계 사업을 시작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내외 환경은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천안함·연평도 사태에 따른 북한 리스크까지. 악재가 계속 터진 것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규제 완화와 투자유치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배제, 부동산투자 이민제도, 도시경관

위원회 폐지와 원스톱 서비스팀 신설 등 일부 규제 개선에 성과가 있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올해 총 4억9천400만 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투자 금액(1억5천500만 달러)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2단계사업 첫 해를 맞아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개발

모델의 에콰도르 수출과 신설된 정책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빠른 행정이 정착되고 있다 한단계 도약하려면 수도권

정비계획법 적용 배제와 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확대가 절실하다.

내년도 구상으로 먹을거리 · 볼거리 · 놀거리가 풍성한 도시 조성과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국내 외 기업

유치 개발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조정을 통한 핵심 선도사업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각종사업들을 펼쳐나갈 것이다

투자유치도 IT · 부품소재 · 의료 · 바이오 · 물류등 5대 첨단 신성장산업과 교육 · 비즈니스 금융 · 문화 관광 등 3대

지식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8억1천200만 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치대상 가치 및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 유치 대상을 3등급(핵심, 혁신, 일반)으로 분류해 맞춤형 투자유치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효과 분석을 내년 상반기에 인천발전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로 의뢰할

것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효과와 연계한 조세 감면 및 보조금 지원 등 등급별로 차별화된 맞춤형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공동 및 전담 등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추진하겠다 내년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경우 인천 지역 4만9천여명, 타지역 1만5천여명 등 총 6만4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생산유발효과도

8조3천억원에 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