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세환(민주당) 의원은 18일 인천경찰청 국감에서 "인천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관련 치안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장 의원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외국인은 6만3천575명으로, 인천 인구의 2.3%를 차지.

     인천의 거주 외국인 수는 경기(33만7천821명), 서울(33만6천221명), 경남(6만6천800명) 다음으로 많음.

     지난 8월말 현재 인천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은 4만8천647명.

(2) 그러나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직원은 20명 뿐으로, 1명당 3천179명의 외국인을 담당해야 하는 실정.

     장 의원은 "앞으로 인천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사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고 발언. 또 "외국인 경찰관을 특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3) 최규식(민주당)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에 경찰서 신설을 준비해야 한다고 발언.

     최 의원은 "송도에 3만9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2014년에는 송도 인구가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도 치안 현황을 보면 23명이 근무하는 송도국제도시파출소가 전부"라고 지적.

(4) 이어 "올해 송도지역 112신고 건수가 3천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서 1개를 신설하는데 4~5년

     걸리므로 미리 치안 수요를 예측해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