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영길 인천시장이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의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특수목적을 위해 설립한 SPC에 대해

     당초 목적에 맞지 않거나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히 정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힘 

(2) 송 시장은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이 시 산하 공사 · 공단이 출자한 SPC에 대해 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SPC는 목적과 다르게 전용된 것이 실제 많다”면서

    “특히 SPC간에 서로 투자하는 사례가 있는 등 현실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3) 인천도시개발공사 이춘희 사장도 “남구 도화지구 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손실 규모가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SPC를 통한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며 경영진단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함

(4) 시 산하 공사·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SPC는 모두 18개에 이르고 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송도글로벌캠퍼스

     조성을 위해 설립된 SPC에 출자했고, 도시개발공사는 인터넷 교육방송 사업 SPC에 출자하는 등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에 투자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