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글로벌시티(주)와 3차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위해

김진용 청장과 인천글로벌시티 백응섭 대표이사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재외동포들의

정주요건을 위한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2014년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한 이래 2018년 10월 1단계 I-Park 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주택 830세대를 공급했고, 

현재 2단계 사업은 2025년 6월 준공예정으로 공동주택 498세대다. 여기에 오피스텔과 상가 부동산개발을

감안하면 이들 사업의 규모는 수조 원에 달한다. 

그런데 인천경제청이 송도 아메리칸타운 1, 2단계 사업을 통해 현재 재외동포가 그 얼마나 정주해 있으며

당초 기대 효과에 대한 정책평가가 없어서 아쉽다.  이런 부분에 대한 시의회 질의나 지역 언론방송의 

분석 기사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추가 사업에 대한 정책 명분이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인천경제청은 재외동포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럽한인문화타운의 개념을 확장시켜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들의 문화와 비즈니스를 유치하기 위해 글로벌재외동포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시 꼼수나 부리는 부동산개발사업이 되어선 곤란하다.

 2023. 11. 24.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