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사진제공 2011.8.8.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서비스 센터가 지난 5일로 개원 100일을 맞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단일 창구'로서 의미가 크다. 개원 목적인 '문제 없는 삶 (trouble-free life in IFEZ)'

을 위해서는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경인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글로벌 서비스 센터에서 그동안 외국인 500여명이 각종 정보

를 얻고 편의를 제공받았다. 미추홀타워 1층에 자리잡은 이 센터는 'Afternoon teatime'을 운영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있는 기업체, 국제기구, 대학교등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서 한국(인천)에 온 지 얼마안 되는 외국인을 불러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견학 프로그

램을 운영한다. '외국인커뮤니티 자치모임'을 구성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

영하고,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선해야할 점도 있다. 담당인력이 파트타임제로 일하고 있어 '연속성'이 떨어질수 있다. 글로벌서비스센

터 인터넷홈페이지(http://global.ifez.go.kr)에 가보면 일방적인 정보전달만 있을뿐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외국인생활상담과 오리엔테이션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달 열리는 '인

천경제자유구역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 '10월 인천시민의 날'등 행사에 외국인참여를 적극유도하기로 했

다. 연말에는 글로벌서비스센터 상담일지를 제작해 외국인들에게 나눠주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