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토지이용계획상 골프장을 그대로 존치하느냐 아니면, 재원 마련 차원

에서 골프장을 중심으로한 토지이용계획을 새롭게 짜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인천신문]

미국포트만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등으로 구성된 송도랜드마크시티유

한회사는 지난 2006년 2월6일 인천시와 송도 6·8공구 약 300만㎡(공공용지 280만㎡

별도)의 터에  151층 인천타워를 포함 국제업무·관광·레저 중심의 도시를 개발 하겠

다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랜드마크시티(유)는 오는 2018년까지 약17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2단계에 걸쳐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같은 해 7월11일 시와 사업시행기본협약을

체결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는 지난 해  6월까지 151층 인천타워을 건설하기위한

테스트 파일 5개소 설치와 시험을 위한 공정을 한 뒤 사업은 중단됐다.

시는 오는 10월 경제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간에 그동안 협상을 벌여온 6·8공구

토지환수 등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현재 논의 중인 가용토지 가운데 환수될 땅

(99만㎡) 중 49만5천㎡이상을 경제청으로부터 조성원가(3.3㎡ 당 240만원 정도) 수

준으로 유상 이관을 받아 감정가격(3.3㎡ 당 800만원 정도)으로 용도에따라 일반매

각해 1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재정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송도랜드마크시티(유)는 토지이용계획 변경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사업

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재원조달 계획이 모두 중단된 상태라며, 현재 골프장 토지이

용계획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50년으로 된 해당토지 임대 기간 조정이나 골프장 내

시설 기부채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로 사업 시기를 앞당기자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