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 450mm가 넘는 집중 폭우가 내린 가운데 ‘영종·용유·무의지역 개발지’

가 환경을 무시한 개발의 댓가로 토사가 쓸리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내린 집중호우에 영종하늘도시 현장에서 빗물에 섞인 토사

상당량이 바다로 유출돼 갯벌 생태계의 훼손 논란이 예상된다. 삼성테스코글로벌

아카데미(연수원)가 들어선 무의도 큰무리해안은 온통 황토흙으로 뒤덮였다. 

영종 미개발지도 건축물이 들어서거나 형질을 변경한 곳곳이 집중 호우에 절개지

가 무너지고, 토사 유실로 지반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주민들이 임시 복구 작업

을 벌이고 있다. [인천신문]

특히 미개발지에 보상을 노리고 지은 깡통건물들의 경우 엉터리 공사로 주변토지

가 빗물에 쓸려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