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축전에 활용하지도 못하는 호텔을 488억여 원에 인천시도시개발공사에

매입하도록 해 당시 금융대출중단 및 호텔 원매자 부재로 부도 위기 상황에 있던 건설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신문]

감사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덕 호텔 인수와 관련, 당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 A씨 등 2명에 대해 징계조치를 인천시에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등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지시에 따라  당시 금융대출 중단 및

호텔 원매자 부재로 부도위기 상황에 있던 D업체에 손해없이 공사가 중단된 불필요한

호텔을 도개공이 488억 원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해 줘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도개공이 지난해 10월 현재 이자비용으로 28억여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재무

제표상 총부채는 2006년말 7천705억원에서 지난해 11월 4조7천589억원으로 급증하여

공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은 621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