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22일 남구 학익동·연수구 옥련동·동춘동 일대를 개발하는

송도관광단지 개발계획을 원안 가결했다. [인천일보]

통과한 개발계획을 보면 송도관광단지 총괄 사업 시행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018

년까지 사업비 1조4천500억원을 들여 부지 90만 7천380㎡에 숙박시설, 상업시설, 휴

양시설 등을 갖춘 도심형 관광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10만8천700㎡에 1천60실,  상가시설은 27만8천380㎡, 휴양시설은 13만 1

천 230㎡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관광단지에는 바다를 테마로 하는 '수공간 테마거리'

아웃렛, 국제 자동차 전시장, 캠핑장, 체육공원 등 도심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다양한

시설이 들어가게 된다.

녹지와 공원 부지는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며, 송도해수욕장은 유원지 중앙으로 자리

를 옮긴다. 인천 앞바다 물을 쓰다보니 더러웠던 송도해수욕장은 아쿠라리움시설 도

입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된다.

주차장은 단지 전체에 걸쳐 5천716면이 조성된다. 해안도로 지하화 계획은 사업비가

2천400억여원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발 이익금은 시

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