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21일  “송도국제병원 논란은 인천 지역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 체계의 전반을 뒤흔들 경우 이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송 시장의 발언은 ‘2011년 인천시 -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정례협의회' 에서 나왔다

이 문제를 놓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조율하고 있으며  보건 의료노조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등을 만나 논의를 거친 뒤 사태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i-today]

그는 또 “외국인이 투자를 할 때 병원과 학교가 가장 큰 관건” 이라며 “이를 둘러싼 견해차이

가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도 채드윅국제학교를 예로 든 송 시

장은 “외국인이 얼마나 다닐지에 대한 논란과 귀족학교란 비판이 있지만 외국인투자를 설득

하기 위해선 긍정적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열린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례협의회에서 시는 현안을 설명하고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사업 국비지원, 인천대 국

립대학법인화 법안 조속 제정,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 활성화, 영종지구 MRO산업발전지원,

수도권매립지 관련 갈등 해결, 인천지방법원 서부지원 유치 등에 대한 민노당 중앙당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