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17일  송도국제병원 건립을 반대해 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신문]

그동안 송 시장의 의중에 대한 추측이 난무해 온 상황에서 나온 이와 같은 송시장의 발언에 대하여 

시민사회계는 기대엔 못미치지만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년간 표류했던 경제자유구역법률 개정안이 이달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영리병원도입여부 열쇠는 

지자체 몫으로 넘어오게 된다. 

시민사회계에서는 그동안 송시장에게 외국의료법인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진료할 수 있는 국

제병원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필수시설로 보는 관점, 의료 양극화와 민간의료보

험 활성화로 국내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첫사례로 보는 관점중 하나를 명확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