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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협(山峽)의 오후
12-01-19
이성만
2300
내 노래는 오히려
설운 산울림
골짜기 길에
떨어진 그림자는
너무나 슬프구나
오후의 명상은
아----- 졸려
- 윤동주 시인(尹凍柱, 1917-1945) -
시인에 진 빚
이승과 저승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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