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이 주장하는 사견 세 가지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 곧 괴로움 · 즐거움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들은 모두 전생의 업에 의한 것이고, 자재천신(自在天神)이 그렇게 창조하였기 때문이고, 또 모든 것에는 인(因)도 없고 연(緣)도 없다는 주장이다.
비구들이여, 그런 주장대로라면 해서는 아니 된다는 욕망의 절제도, 해야만 한다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이라면 종교인의 이 같은 사견을 잘 파악하여, 따르지 말아야 한다. 남에게 버림을 받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 기원정사에서 석가 붓다의 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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