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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노자의 신     20-02-16 16:57:10
  이성만   143

올겨울  아쉬웠던  휘날리는  눈보라를  보았다.

나는야  맞을  준비  안  되었건만  어쩌자고  자꾸  아린을  벗던  산수유는  깜짝  놀랐으리 

은  곧  자연이라는  명제에  도달한  철학자  스피노자의  신

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둔다.

  

자연(곧  신)과  그로부터  생산되어  나온  개별자들은

공통적으로  연장(延長육체)과  사유라는  형식을  통해서  존재하며,

이를  초월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신은  한낱  우리의  상상력의  소산에  불과하다.

(지혜롭고덕이  있으며권세를  지녔고  등)

 

아울러  연장과  사유라는  이  두  형식  속에  자연과  인간이  들어있을  뿐,

두  형식  가운데  어떤  것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육체(연장)를  단죄하는  고대  이래의  모든  사고방식은  근거를  잃는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라거나영혼이  육체의  정념들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등은)

 

자연()이  지닌  질서를  바르게  이해하는  자에게  필연적으로  따르는  정서를

그는  ‘신에  대한  사랑이라  불렀다신이  지닌  질서의  필연성을  이해하는  자는

신을  사랑할  수  있을  뿐  결코  복종할  수  없다.

복종은  복종을  명령하는  이의  의지를  고려하는  일인데,

의지를  지닌  신이란  상상의  소산이지  인식의  소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연  안의  질서(인과관계)를  인식하는  자는

그  인식의  필연성  때문에  자연의  일부인  자연의  삶을  긍정할  수  있을  뿐,

그  질서를  거슬러서  예속  상태에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체는  스스로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모든  다른  것이  의존하고  있는  본질이며,

모든  다른  것의  원인이  된다.  ‘실체는  순수한  존재이다.

실체는  사물의  밖이  아니라  사물의  안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므로

스피노자는  실체와  자연을  일치하고  동시에  그것은  신과  같다고  생각했다.

실체는  신이고  신은  자연이라는  명제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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