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인류의  과학이  지금까지  찾고  발견한  최대치는

우주와  만물을  구성하는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다.

또  '전자'는  더는  나눌  수  없는  소립자이고,  '원자핵'은  다시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지는데  각각  쿼크라는  소립자가  3개씩  모여서  이뤄졌다.

그런데  아무리  관찰해보아도  소립자(쿼크,  전자)  위치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모호해서

확정할  수가  없다.  이  같은  소립자의  비결정론적  성격  또는  통계적  확률의  

융복합성으로  설명되는  양자론을  우주  만물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이승의  모든  사건은  존재와  비존재가  뒤섞인  상태에서  진행된다.

또  우주가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가  중첩돼  있고,  우주  전체가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  놓인  양자적  상태(양자요동)가  된다. 

입증해내기  어렵겠지만  이는  우리가  확률적으로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우리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확실하다고  말하는  모든  것은  

통계학적  확률의  관찰이요  주장인  셈이다. 

한때  양자론을  거부했던  탁월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신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