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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똥나무열매     19-12-16 18:53:49
  이성만   229

이른  봄  맨  먼저  도로가에서  빼꼼히

싹  내밀던  쥐똥나무는  겨울오니  앙상한  가지에

열매  더욱  까맣다.

 

먹음직하게  오글동글  매달려  있지만

참새마저  눈길  주지  않으니  외로운  쥐똥나무  열매에는

무슨  향기러운  냄새라도  있을라고.

 

궁금해  열매를  따

손으로  문질러  보았더니

진  보라색  육즙이  우리  어머니  무지개떡  가루  같이 

묻어나오고  씨앗은  둘로  짜개져  나온다.

 

하  향기롭다.

쥐똥나무

쥐똥열매

 

먼  훗날에  나는  쥐똥나무열매

쥐똥만큼이라도  보랏빛

향내  있으려나.





나의삶 나의신앙
2020년 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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