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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추 한 알     19-10-02 18:03:59
  이성만   988

우리  집  앞은  아니지만  몇  집  건너 

내가  사는  아파트  같은  동의  화단에는

대추나무  두  그루가  서  있어  매  해  달달한  대추를  여는데

그  맛이  예사롭지  않다.

 

그래서  나는  고  대추나무의  잎사귀부터  대추꽃,

눈곱만한  열매가  자라며  익어가는  계절을  

출퇴근길  눈에  넣어두고,  추석  무렵이면  대추열매의  맛을  기다린다.


올  해는  이상기온으로  추석이  지나고  9월  하순에야

대추는  조심  얼룩  밤색을  띄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구월이  흐르고  시월이  오기  전에

나는  매일  같이  해질  무렵  대추열매  두어  개는  따

과육을  깨무는  기쁨을  만끽한다.

 

오늘은  부러  창고  선반대를  빼내어

제법  윗가지의  대추를  털어  윗집  아주머니도  드리고

슬쩍  내  주머니  불룩이  대추알을  숨겼다.

 

요  건  지난  번  대추  맛에  취한  둘째  아들

예수  황이에게  줘야겠다ㅎㅎ





옆집
가을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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