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빈다는  것은  무엇을  신성하게  만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그  곳에  있는  성스러움을  인정한다는  뜻이지요. 

모든  피조물이  신성한  이유는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된   것에  복을  빌어준다는  것은

그  피조물의  안과  밖에  있는  창조주의  손길을  인정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복에  반응을  한다는  것도  이미  거기에  있는  

신성함을  일으키며 실제로  함께  느끼는  것을  말하지요.  

복을  받는  지름길은  현재의  순간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발이  어디에  닿든지  또   어디에  있든지

그  곳에  서린  신성함을  알아차릴  수  있어도  그  곳은  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곳은  다른  사람의  가슴  속일  수도  있고,

새로  싹이  튼  나무일  수  있으며  혹은  보도를  가로지르는

지렁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복을  비는  권한과  능력  또한  비단  성직자의  몫만은  아닙니다.

평신도인  우리도  복을  빌  수  있습니다.  

아니  우리가  예수처럼  복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복을  빌  때,  그  복은

깊고  넓은  하나님의  선하심  혹은

복을  빌고  계신  내  안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