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청라시티타워 개발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민간사업자인 SPC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28일 LH를 상대로 계약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MTN 뉴스]

= 그동안 LH와 청라시티타워㈜는 공사비 증액분을 두고 이견을 보여 LH는 지난 5월 최종 해지

    를 통보했다. 청라시티타워㈜는 LH 기본설계 오류로 인한 재설계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공사비가 급증했다는 입장이다.

= 이어 공사비 부담에 대해 다시 합의하자고 했으나, LH는 잠정적 합의 내용을 고수하며 일단 착공하고 

   추후에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공사비 분담원칙이라도 정해주면 착공하겠다고 했지만 

   LH는 이를 거절하고 일방적으로 사업권을 해지했다는 주장이다. [MTN 뉴스]

= 이에 대해 LH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제때 추진하지 않아 LH가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LH는 SPC에 지급한 보증금 등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LH는 계약해지 후 사업정상화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타워 건설과 관리·운영을 각각 맡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 2023.8.31. MTN